방송/[2025.02~2025.03] 도넛의 구멍

시키나기 아키라 답변 모음

보라돌이ぼらどり 2025. 3. 21. 00:11

*정답이 없는 철학과 윤리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게임 <도넛의 구멍>에서 한 대답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초반의 3개의 질문 (도넛, 고기/생선, 타코야키)는 스킵합니다.

 

Q0. 알고 보면 더 이해가 쉬워지는 사고 실험 모음 (도라에몽 어디로든문이랑 게임 디트로이트 내용도 간단하게 알고 있으면 좋아요!)

Q1. 게임 속의 비협조적인 NPC를 용서할 수 있나요?

▶용서한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한다

그렇게 만든 제작자의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방송하는 입장에서 비협조적인 NPC가 있다면 츳코미 넣기가 쉬워서 좋아.

Q2. 누군가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라는 한 마디로 넘어가려고 한다면, 용서하시겠나요?

▶용서한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다

다들 사과를 해 본 경험도 받아본 경험도 있겠죠. 저도 둘 다 겪어봤는데요, 저는 제대로 사과를 받으면 대부분 용서하는 타입이예요.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으니까. 꼭 용서해야 한다! 이런 건 아니지만요.

하지만 그 한 마디로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상황극 시작) 이건 겪어본 경험이 있네요. 용서 못 할지도ㅋㅋㅋ

Q3. 식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있다

▶없다

 

▶있다

목조건물 같은 것도 있으니까 단순히 소재로서 볼 수도 있지만,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식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식충식물도 있고. 나 파리지옥 좋아한단 말이지. 그런 생존전략이 있다는 건 역시 생명이 있다는 것 같으니까.

엄청나게 미약한 전파로 식물끼리 소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일본인의 감성이긴 하지만, 역시 만물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는 인식이 있고 헤이안, 무로마치 시대의 일본인들은 나무나 꽃을 보고 운치를 느끼고 느낀 바를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으니까.

과학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식물에 생명이 있다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Q4. 문처럼 생긴 워프 장치를 통해 이동할 때, 당신이 완전히 분해되고 재구축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재구축된 당신은 계속해서 당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인가요(하나의 생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

▶아니다

 

▶아니다

2ch같은 곳의 도라에몽 괴담에서 읽은 적 있는 것 같아ㅋㅋ비슷한 문제로 스웜프맨이 있죠. 

내가 분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 분해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기억이 이어진다면 그건 기억상으로는 계속된 존재인거지. 하지만 분해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분해되는 순간에 영혼은 어디로 가냐 이거지. 과연 새로운 몸으로 옮겨가는건지.

분해되는 순간에 한 번 죽는 거잖아. 그대로 영혼이 천국으로 가서 문을 두들기고 있으면 천사가 나와서 '너 죽었어?' 라고 물어보면 '응 죽었어' 하는거지. 그러면 천사가 '오늘 너 같은 녀석 100명 정도 더 있었어' 하는거지ㅋㅋㅋ그런 건 무섭잖아.

Q5.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격 참 좋다

▶성격이 좋다

 

▶성격이 좋다

성격이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저 지금 이어폰 끼고 게임하고 있는데 목소리가 좋아서 '오오...'하고 있거든요. 목소리가 좋으니까 다 좋은 것 같이 느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Q6. 장기 추첨(건강한 사람들 중에서 랜덤으로 골라서 장기 기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장기를 제공하게 하는 가상의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된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안된다고 생각한다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족이나 친척 중에 장기 기증이 필요한 사람이 생긴다면 그때는 강하게 안된다고 주장할 수 없을 것 같아. 시키나기 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하지만, 만약에 가족이나 친척 중에서 장기 추첨에 걸린 사람이 생긴다면 엄청 화가 날 것도 같아. 

만약 내가 장기 기증이 필요해져서 누군가 랜덤으로 걸린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받았다고 한다고 해도, 길을 걷다가 "너만 없었으면 ○○가 지금 살아있을텐데!"하면서 칼 맞는 일도 생길 것 같아.

Q7. ‘스웜프맨(화학반응으로 인해 늪에서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존재{겉모습도 사고방식도 똑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은})’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

▶아니다

 

▶그렇다

SF 이야기인데요, 어떤 사람이 장기 이식을 받는데 그 장기가 인간의 장기가 아니라 돼지의 장기를 가공한 것이었단 말이죠. 그리고 여러 일들을 겪고 그 사람의 몸의 대부분의 장기가 돼지의 장기로 이루어지게 된 거죠. 그리고 나서 형사사건에 휘말렸는데, 과연 이 사람은 인간인지 돼지인지. 그런 SF 이야기도 있고, AI도 20년 정도만 더 지나면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가진 존재가 될 것 같잖아요. 과연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지.

사실 시대적으로도 '이런 요소가 있으니까 인간이다'라고 판단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인간'이라는 개념은 사라질 것 같아요.

Q8. 스웜프맨을 장기 추첨의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된다

▶괜찮다

 

(해당 질문 없음)

Q9. 지금까지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나요?

▶했다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다

최대한 솔직하게 살고 싶지만 여러분에게도, 친구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거짓말을 할 때가 있겠죠. 

(저번에 마피아 게임을 했는데 완전 잘 했다는 이야기)

Q10. 크게 심호흡을 해 봅시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목덜미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당신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같이 움직이며 그곳에 있는 존재. 떨쳐버리실 건가요?

▶떨쳐버린다

▶그런 거 말도 안 된다

 

▶떨쳐버린다

<골든 카무이>에 나오는 아이누 사람들이 목덜미에도 신이 있다고 믿는 그런 거잖아.

제 3의 선택지 "떨쳐버리지 않는다"가 있어서 그걸 선택하고 "널 떨쳐보내지 않을거야, 츄♥️"하는 건 없을까?

떨쳐버리는 것도 조금 불쌍하지만, ('말도 안 된다'고 하기에는) 나 심령적인 얘기 꽤 믿는 편이니까.

Q11. 당신과 저, 둘 중 하나만 이 방을 나갈 수 있다면 당신은 방을 나가시겠나요? 아니면 조금이나마 제게 생명의 시간을 나눠주시겠나요?

▶나간다

▶남는다

 

▶남는다

나 이런 간접조명을 사용한 공간 정말 좋아해. BGM도 마음에 들고.

몇 번 말했지만 나 넷카페나 캡슐 호텔같은 좁은 공간에서 자는 거 좋아해. 150 days 할 때 아침에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오후에 댄스 레슨을 가야하는데, 그 사이에 3~4시간 정도 뜰 때가 있었어. 그 때 근처 넷카페를 찾아서 잠깐 자고 댄스 레슨을 갔었거든. 나 어두워야 잠들 수 있어서 눈 위에 이불 덮고 푹 잤지.

역시 인도어파라 이런 공간이 좋네.

(최근에 해삼 먹은 이야기)

 

말이 기네. 얼른 나가! 여기 이제 내 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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