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2025.02~2025.03] 도넛의 구멍

카이세이 답변 모음

보라돌이ぼらどり 2025. 4. 1. 23:28

*정답이 없는 철학과 윤리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게임 <도넛의 구멍>에서 한 대답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초반의 3개의 질문 (도넛, 고기/생선, 타코야키)는 스킵합니다.

 

Q0. 알고 보면 더 이해가 쉬워지는 사고 실험 모음 (도라에몽 어디로든문이랑 게임 디트로이트 내용도 간단하게 알고 있으면 좋아요!)

Q1. 게임 속의 비협조적인 NPC를 용서할 수 있나요?

▶용서한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한다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달라지겠네. 현실로서 받아들인다고 한다면 용서할 수 있어. 사람은 자기가 제일 소중하니까. 살아있는 내가 세의 위험을 인식했으니 세상이 위험한 거고,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면 세계가 위험에 처했든 아니든 상관없어지는 거잖아. 그럼 그 위험한 세계를 어떻게 살아갈지인데,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물건을 넘겨주고 대가로 무언가를 받거나(용사가 세계를 구하거나) 하는 거라면 정당하다고 생각해. 인간답고 아주 좋네. 용서할 수 있어.

Q2. 누군가가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라는 한 마디로 넘어가려고 한다면, 용서하시겠나요?

▶용서한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다

더 생각할 것도 없지.

Q3. 식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있다

▶없다

 

▶있다

생명의 정의가 무엇인지가 척도가 되겠네.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혹은 영혼이 있는지 같이 말이야. '식물은 살아 있나요?'라는 질문이었다면 살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생명이라....시들기도 하니까 생명은 있다고 생각해. 본가에 있는 선인장도 귀엽고.

Q4. 문처럼 생긴 워프 장치를 통해 이동할 때, 당신이 완전히 분해되고 재구축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재구축된 당신은 계속해서 당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인가요(하나의 생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

▶아니다

 

▶아니다

Q5.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격 참 좋다

▶성격이 좋다

 

▶성격 참 좋다

그런 점 싫지 않아.

Q6. 장기 추첨(건강한 사람들 중에서 랜덤으로 골라서 장기 기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장기를 제공하게 하는 가상의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된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증자의 동의가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해.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건 내 주위에 이런 경우에 놓인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라, 상황이 바뀌면 내 가치관도 바뀔 수도 있을 것 같긴 해. 

하지만 사전 동의에 대한 내용이 없는 걸 보면 강제적인 제도 같네. 그럼 안 되지. 기증자의 동의가 중요해요.

Q7. ‘스웜프맨(화학반응으로 인해 늪에서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존재{겉모습도 사고방식도 똑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경험하지 않은})’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

▶아니다

 

▶그렇다

저는 마블의 샌드맨도 인간이라고 생각하니 스웜프맨도 인간이죠. 

아까의 질문(식물)과 비슷하네. 인간을 인간으로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같은 언어로 말하고 언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인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스웜프맨도 인간이네요. (샌드맨 멋있어!)

Q8. 스웜프맨을 장기 추첨의 대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된다

▶괜찮다

 

해당 질문 없음

Q9. 지금까지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나요?

▶했다

▶하지 않았다

 

▶했다

솔직히 식물한테 생명은 없다고 생각해요.

Q10. 크게 심호흡을 해 봅시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목덜미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당신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같이 움직이며 그곳에 있는 존재. 떨쳐버리실 건가요?

▶떨쳐버린다

▶그런 거 말도 안 된다

 

▶떨쳐버린다

예를 들어 오른쪽 귀에서 이명이 들리면 오른쪽 어깨를 팟팟팟 하고 툭툭 털면 된다는 얘기를 저 믿거든요. 실제로 이명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이런 영적인 느낌이 있는 행동을 하곤 하니까 일단 떨쳐볼까요.

Q11. 당신과 저, 둘 중 하나만 이 방을 나갈 수 있다면 당신은 방을 나가시겠나요? 아니면 조금이나마 제게 생명의 시간을 나눠주시겠나요?

▶나간다

▶남는다

 

▶나간다

나가고 싶은 거라면 그렇다고 확실히 말하면 좋겠네. 만약 나한테 '저 나가고 싶으니까 나가게 해주세요!'라고 했으면 내가 여기 남았을 수도 있는데 말이 기네. 그리고 여기서 나가서 싫은 일을 강요받을 지도 모르고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지도 모르고 금방 죽을 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산다는 거니까. 불합리함에 맞서는 것.